청주종합사회복지관 저명인사초청 특강 실시

▲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일 복지관 6층 강당에서 2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꿈을 주제로 한 최용현 변호사의 특강을 실시했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의 저명인사와 연계한 청소년 특강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은 지난 2일 법무법인 청남의 최용현(42) 대표 변호사와 연계해 대성중, 봉명중 등 흥덕구 신봉·운천동, 봉명동 지역의 1·2학년 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꿈’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복지관이 주도하는 학과 위주의 프로그램이 아닌 지역 저명인사가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강의를 진행했다. 또 피자, 치킨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꺼리를 함께 나눠 먹으며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강사로 나선 최용현 변호사는 “복지관과 특별한 인연으로 이번 특강을 실시하게 됐다”며 “특강을 통해 이미 기성세대가 된 나를 돌아보는 좋은 기회였고,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아이들을 보며 더없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복지관 인근 저소득 가정 중학교 1·2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등 학습을 지원하는 무료학습교실의 특성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렸다.

조현정 사회복지사는 “청소년 무료학습교실의 경우 흥덕구청에서 보조교사 인건비와 교재는 지원받고 있으나 기타의 운영비 지원이 없어 이번 같은 특별한 행사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아이들에게 학과 공부이외에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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