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발언 후속조치 착수
<속보>=자민련은 김종필 총재의 지난 3일 '당 개혁 등을 포함한 총선 구상' 발표에 따른 총선대책 특위 구성 등 당 차원의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관련기사 3·4면
자민련은 또 오는 15일 이전에 내년 총선에 출마할 대전·충남 단체장에 대해
'언명(言命)'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심대평 충남지사를 비롯한 대전 3개 구청장, 충남 1개
기초단체장의 거취 윤곽이 당 차원에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운영 대변인은 5일 총선대책 특위 구성과 관련 "특위 구성 시안이
6일께 나오면 8일 당무회의 의결을 거친 후 15일까지는 인선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제시했다.
총선대책 특위는
당무회의에서 구성안이 통과되는 대로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으며, 김 총재는 "당 개혁안·조직
개편·내년 총선 공약·공천 작업 등을 맡겠다"고 의지를 밝혔었다.
변웅전 총재 비서실장은 김 총재의 '심대평 충남지사 출마 적극 권유'에
대해 "오시는 것으로 해석하면 되고 환영한다"고 밝혔고, 유운영 대변인도 "확신한다"고 표현했다. 김 총재의 한 측근도 "이미 기정사실화됐다"고
말했다.
심 지사는 이에 대해 "(총재께) 직접 들은 바 없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나인문?·선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