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市·道 이전 당위성 전국에 홍보키로

<속보>=충청권 3개 시·도가 신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전 국민 홍보에 나선다. ▶관련기사 3면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이달 중순경 국회에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충청권 3개 시·도는 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에 대한 4000만 범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신행정수도 홍보 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

신행정수도 홍보 추진계획은 충청권 3개 시·도민을 위한 홍보가 아닌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을 대상으로 한 홍보 전략으로 꾸며져 있다.

세부추진 계획은 크게 ▲대외 홍보물 제작 ▲대중매체를 이용한 홍보 ▲대(對)국회 합동 방문을 비롯한 기관 방문 등 3가지로 구성됐다.

대외 홍보물 제작 활동으로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의 당위성 등을 설명한 만화와 브로슈어 25만부와 3개 시·도 공동연구물인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해법,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을 2000부 제작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 국회의원, 관련 학회 및 NGO(비정부기구) 등에 배포키로 했다.

또 홍보스티커 30만장을 차량 및 공공장소에 부착하고, 신행정수도 건설의 당위성과 국가발전 비전이란 제목의 비디오 500개와 CD 2000개를 제작해 지자체와 교육청 및 각급 학교 등에 배부할 방침이다.

대중매체를 이용한 홍보로는 서울 등 대도시 시내버스 실내·외에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광고를 게재하고, 라디오 방송은 물론 일반의 접속이 많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배너' 광고를 실시키로 했다.

기관 방문 홍보활동으로는 7일 3개 시·도지사가 국회의장과 4당 대표를 합동방문해 신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협조 공동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의회협의회 차원에서 국회와 영·호남 등 비충청권 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방문, 신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에 대한 협조도 도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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