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재정 조기집행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도는 재정 조기집행이 지난 달 마무리된 결과, 도와 시·군을 포함 총 4조 4809억 원을 집행해 당초 목표액 4조 430억 원보다 4379억 원을 초과 집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목표액 대비 10.8%를 초과 집행한 것으로 전국 평균 106.8% 보다도 4%가 많은 규모다. 실질적인 경기부양 효과가 큰 민간집행부분도 3조 1367억 원을 집행해 목표액 2조 9435억 원 대비 106.6%를 집행, 전국평균 99.6%보다 무려 7%가 높은 실적이다. 전국적으로 도, 시·군 모두 목표 달성을 이룬 지자체는 충북과 강원 2곳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도가 실물경기 회복과 경제난 조기 극복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모든 행정력을 결집한 성과로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중앙단위 평가와 별도로 시·군에 대한 상반기 조기집행 실적을 평가해 우수 5개 시·군에 1억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와 기관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각종 SOC 사업 등 경기부양 효과가 높은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추경예산 집행에도 심혈을 기울여 경제난 극복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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