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금리 일대 2만4000여평 새문화·관광거점 구축

2006년 장항선 개량사업 완료시기에 맞춰 서천 신 역세권 개발을 위한 용역이 마무리돼 서천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냈다.

서천역세권 개발계획 기본구상(안)은 서천읍 화금2리 282-2번지 일원 총 7만8890㎡(2만4000여평)에 주거(3000평), 상업(3900평), 숙박(679평), 공공(1333평), 유통시설용지(819평), 유보지(7144평), 광장(1986평), 완충녹지(1460평), 도로(3513평)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돼 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서천 역세권에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한 주변 관광지 접근성을 부각, 지역관문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교통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서천군의 새로운 문화·관광의 거점으로 형성키로 했다.

토지이용에 따른 주요 도입시설은 관광, 상업, 문화를 중심으로 한 서천홍보관, 버스환승장, 숙박시설, 관광안내소, 서천특산물 판매점, 한산모시의류 매장, 휴게시설, 광장, 공연장, 수변공간 조성 등이다.

개발방식은 문화·집회공간인 역 광장을 중심으로 개발하는 1안과 사업성을 고려한 상업용지 위주 개발의 2안, 지역관문의 이미지를 고려해 개발하는 3안이 제시됐으나 보행동선 체계 확립과 어메니티 서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상업 및 숙박용지를 최소화하는 역 광장을 중심으로 한 개발방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개발방식에 따라 서천군은 향후 군의 장·단기 도시계획에 맞춰 가장 적합한 안을 선정, 서천역 이전으로 인한 주변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는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이번 서천역세권 개발계획에서는 개발계획에 따른 사업방식이 비교·검토됐으나 향후 장항선 개량사업 완료에 따른 역세권의 개발시기와 사업성 등을 고려해 유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서천역세권 개발과 관련, 토지이용 기본구상에 따른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내년에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이번 2차 추경 심의를 통해 용역비 1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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