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지원단, 네티즌 설문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입지 선정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편리한 교통망과 국토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는 네티즌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사실은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지원단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네티즌 1676명을 대상으로 입지선정 과정에서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총 투표자 1676명 중 28.4%인 1189명이 교통망을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고 응답(3개 항까지 중복체크 가능)했으며,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16.7%(702명)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건설비용 11.8%(494명), 용수공급 10.1%(425명), 용지확보 9.92%(415명), 배후도시 9.06%(379명), 지형 7.78%(325명) 등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서울과의 거리를 중요시해야 한다는 응답자도 6.0%(251명)에 달했다.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지원단의 한 관계자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뿌리깊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국토를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 대안"이라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