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청이 지난 22일 한국어를 잘하는 증평읍 거주 결혼이민자 사라펀(앞쪽) 씨를 일일 외국인 민원도우미로 위촉, 민원상담 및 민원서류대필 등을 돕는 외국인 민원도우미제를 운영했다. 증평군청 제공
증평군청은 지난 22일 민원실을 찾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 주민을 민원도우미로 위촉, 민원상담 및 민원서류 대필 등을 돕도록 하는 일일 민원도우미 제도를 실시했다.

이날 외국인 민원도우미 행사에는 증평읍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사라펀(42·태국) 씨가 참가, 언어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의 민원처리를 도와주었다.

외국인 주민의 민원도우미 체험은 관내 거주 외국인 주민이 민원상담을 요청할 경우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군은 체험자를 통해 외국인 주민이 겪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외국인 주민을 도우미로 참여시켜 증평군 민원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평=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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