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와 국민 간에는 믿음과 신뢰가 존재한다. 여름철새인 제비는 사람들이 자신을 지켜주리라 믿기 때문에 주택에 둥지를 튼다. 입을 크게 벌리는 새끼만 보아도 누가 먹이를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시국선언이 전국적으로 잇따르며 정부와 국민과의 신뢰가 무너졌지만 제비와 사람과의 끈끈한 믿음처럼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정치와 국정운영을 펼쳐 나가길 기대해본다. 22일 충청지역 한 농가의 처마밑에 둥지를 튼 어미 제비가 새끼들에게 먹이를 나눠주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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