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급식’ 학부모 눈으로 확인

▲ 증평 삼보초등학교가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교내 식당에서 학부모 초청, ‘학교급식 공개의 날’을 개최해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증평삼보초 제공
증평 삼보초등학교가 16일 오전 9시 교내 식당에서 학부모 초청, '학교급식 공개의 날'을 개최해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삼보초는 학교급식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음식 조리하는 과정을 학부모들이 견학토록 함으로써 어린 학생들이 먹는 식사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음식의 맛과 위생상태를 직접 체험했다.

참여 학부모들은 식재료 검수, 보건소 영양홍보자료 관람 및 영양 교육, 납품업체 방문 등 평소 궁금해 하던 아이들의 급식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뉴스에서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안했었는데 이렇게 와서 직접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위생상태를 확인하니 마음이 놓인다"며 "이런 공개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보초는 앞으로도 직영급식의 장점을 살려 어린이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확보, 이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학부모에게 공개해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고할 방침이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