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20일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 등 유력 대선후보들에 대한 지지활동을 벌여온 조직과 인터넷 사이트를 선거법 위반으로 규정, 폐쇄 명령을 내리고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이날 이 후보 지원조직인 `하나로산악회', 노 후보를 지지해 온 '노사모'와 정 후보 지원조직인 `청운산악회' 등이 사조직을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을 통해 세 후보의 지지활동을 벌여온 노사모와 창사랑, 창2002, 몽사모, 정위사, 정사랑 등 6개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서도 폐쇄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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