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세 대전·충남 부동산 전문 채널 '참TV' 대표

"'시작은 미미하나 그 끝은 심히 창대하리라'라고 했듯 젊은 패기 하나로 시작한 일입니다. 그 끝은 신에게 맡기겠습니다."

내달 1일 개국을 앞둔 대전·충남 부동산 전문 채널 '참TV' 이윤세(36·사진) 대표이사는 "현재 지역민의 생활 정보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은 부분이 부동산 관련 정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현안에 맞는 빠르고 신속한 정보 전달을 최대 목적으로 한 전문 방송을 완성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대전·충남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만연해 있는 부동산 '투기'의 개념을 '투자'의 개념으로 바꿔 나가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에 주안점을 두고 방송국을 운영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정보를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생방송 위주의 프로그램을 편성, 80대 20의 비율로 녹화방송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운영상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지상파 방송과 지면(신문), 인터넷(홈페이지) 등 3개 체제를 효율적으로 연계시켜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방송이 되게 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30명 남짓한 직원들이 모두 꿈을 잃지 않길 바란다"며 "지역민이 가려워 하는 곳을 찾아서 긁어 주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다양한 볼거리로 흥미를 잃지 않는 부동산 전문 채널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충남대학교 재학 시절 대학 방송국에서 아나운서 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방송업에 큰 매력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93년부터 약 5년간 미국에서 대중매체를 전공했고, 한인 방송국에서 근무하며 제작, 설치, 카메라, PD 등 각종 방송업무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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