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감사·예산안등 처리

충남도의회는 20일 제16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내달 20일까지 31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대전시의회도 21일 제12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 내달 16일까지 계속된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올해 충남도 사업 및 예산집행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승인 등 굵직한 안건들을 다룬다.

도의회는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 동안 도 본청 실·국 및 시·군, 사업소, 교육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업추진 실적 등을 살피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안제시와 함께 시정명령을 내리는 등 의정활동을 펼친다.

제7대 의회 개원 이후 처음 맞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회는 행정의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고 도정의 합리성 제고를 통해 200만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방향을 설정했다.

또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15일 동안 도와 교육청이 상정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및 내년도 예산안을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의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짓는다.

주요 단위 사업별 조서와 사항별 설명서 등을 통한 '사업별 예산안 심사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번 예산심의는 도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열악한 도 재정의 건전 운영을 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의회는 이 밖에 도가 상정한 정보화 추진조례 중 개정안 등 10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도의회 법률고문운영안, 자치정보화 조합 규약안, 지역보건의료계획 심의, 의원해외연수 결과보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등 총 20여건의 안건을 나머지 기간 동안 처리한다.

도의회는 도정 및 교육행정 현안 및 주요 시책에 대해서도 그동안 추진실태와 향후대책 등을 점검하는 정책질의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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