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출정식 ·사무실 개소식등 잇단 개최

초대 계룡시장 선거를 앞두고 각 당 후보진영이 선대위 출정식, 선거 사무실 개소식 등을 잇따라 준비하면서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도래하기도 전에 후보간 세대결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계룡시장 선거는 24일 현재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겨루는 '5~6파전'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로는 김성중 전 신도시발전협의회장, 자민련은 최홍묵 전 논산시의회 의장이 결정된 가운데, 민주당 또는 통합신당 후보로 박익만 전 해병대 부사령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개혁당도 25일께 후보를 최종 확정지을 예정이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논산시 농촌지도소장을 지낸 김영기 계룡포럼 대표가 연고 및 지역활동을 바탕으로 출마를 준비 중이며, 강철수 전 계룡출장소장도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 계룡시장 선거는 '5~6파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후보 진영은 초반에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 아래 대규모 선대위 출정식 등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세 대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중 후보 진영은 27일 오후 2시 용남고 대강당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홍묵 후보 진영도 오는 30일 논산시의회 의원직을 공식 사퇴한 후 내달 4일경 선대위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 등 선거전에 돌입한다는 복안이다.
개혁당도 중앙당 주관으로 25일 오후 8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26, 27일 양일간 당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민주당 박익만 후보는 당내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민주·통합신당에 대한 거취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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