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문화제 3천명 운집

6월 민주항쟁 계승·민주회복 대전시민문화제가 10일 오후 7시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광장에서 시민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민주회복 국민생존권쟁취 대전지역 비상시국회의가 주최한 이번 문화제는 대전지역 시민단체, 노동, 종교, 정당, 대학교 총학생회 등 모두 62개 단체가 참가했다.

이날 문화제에 참가한 각 단체와 시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라 △반민주·반민생 이명박 정부 악법을 즉각 철회하라 △99%서민 다 죽이는 1%부자 정책을 철회하라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라 등 7가지 안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22년 전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22년 전에는 온 국민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국민승리를 낳았다”며 “다시 한 번 국민이 나서 자랑스런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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