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숙박비도 지불 안해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억대의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은 윤 모(39) 씨에 대해 상습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2002년 3월경 충남 공주시 동네 선배인 임 모(43) 씨와 공동 투자해 유흥주점을 차린 뒤 2005년 1월경 주점을 폐업하면서 임 씨의 투자자금 1억 2000만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1년 8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공주시 신관동 임 씨 소유의 모텔에 숙박하면서 2년 6개월치에 해당하는 숙박료 36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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