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우시장 중앙부처 방문 바쁜 행보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청주시 공무원들이 2010년 2400억 원의 국비확보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남 시장은 지난 3월 중앙정부 각 부처를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남 시장의 이런 행보는 6월에도 계속됐다. 지난 1일에는 기획재정부, 환경부를, 2일에는 국토해양부를 방문한데 이어 9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하는 등 내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바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청주시는 내년에 국내·외 경기침체 및 각종 감세정책 등으로 인해 정부예산 규모가 줄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비 지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시장 이하 전 공무원이 국비확보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중앙부처 방문 외에도 올 하반기에 지역구 국회의원 및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2회 개최하고, 10월 이후에는 행정부에서 세운 국비계획이 국회에서 원만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방문 일정을 세우고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말 3807억원 규모의 2010년 국비사업을 발굴한데 이어 국비확보 목표액을 24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지난 2월부터 정부부처 방문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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