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감 예산 1억400만원 기성동 수해복구비로 전환

서구는 내달 개최할 예정인 50만 구민돌파 기념 제14회 구민의 날 행사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

구는 22일 구의회 의원 간담회장에서 구민의 날 행사와 관련 간담회를 갖고 태풍 매미로 수재민이 많이 발생한 만큼 행사를 실내 기념식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 과정서 일부 의원들이 기념식도 취소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이미 추진된 일이 있어 전면 취소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기념식만 실시키로 했다.

구는 행사 축소로 남을 총 소요사업비 1억1000여만원 중 기념식에 소요되는 일부 비용을 제외한 1억400만원을 기성동 등 재해방지와 수해복구비로 전환키로 했다.

구는 이번 50만 구민돌파 기념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내달 10일 혜천대 운동장에서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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