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광역소각장 연 25억 수익 무난할듯

1개월간 2억여원 창출

청주권 광역소각시설의 에너지 생산이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15일 소각장 준공 이후 4월 말까지 지역난방공사에 여열을 판매한 결과 1억 55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지난 4월 2일부터 27일까지 한국전력공사에 5000여만 원의 전기를 판매했으며, 재활용선별시설 위탁업체에는 약 400만 원의 전기를 공급해 1개월간 약 2억 9372만 원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예상했던 연간 25억 원의 수익창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광역소각시설 준공 후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며 발생하는 여열을 회수해 전기터빈을 가동, 전기를 생산해 소내에 사용하고 남는 전기는 한전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기터빈을 가동한 여열을 소내 냉·난방연로 이용하고 남는 여열도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한달간 소각장 운영 수수료가 약 2억 원 발생했다”며 “청주권 광역소각장은 무공해 소각장이면서 전국 최저가 운영 소각시설로 각광받게 됐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