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학균(38·농촌지도사) 씨가 바쁜 업무 중에도 축산기술 최고영예인 ‘축산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3년 9월 공직에 입문한 이 씨는 축산전문 지도사로 일하면서 가축질병진단과 고급육 생산, 브랜드 개발 등 축산기술 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김 씨는 이번 축산기술사 합격의 비결을 축산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을 연구하고 해결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로 키워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충북대를 거쳐 서울대 동물자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축산 분야 재원이기도 한 그는 “그동안 쌓아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단양을 전국 제일의 청정한우 고급육 생산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축산기술사에 만족하지 않고 어려운 축산농가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진 축산기술 습득 및 보급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제82회 축산기술사 시험은 전국적으로 7명만이 합격되는 등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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