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면적 2008년보다 300% 증가 … 일자리창출·녹색성장 효과

단양군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2009 정책 숲가꾸기 사업을 전개해 산림의 효용가치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지난 2월 대강지구를 시작으로 본격 착수된 숲가꾸기 사업은 매포지구와 영춘지구, 적성지구 등 총 9개 사업장에 10억 9000여만 원을 투입, 1650㏊의 공·사유림을 가꾸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제성이 낮은 천연림을 대폭 개량하고 솎아베기를 통해 조림지를 가꾸는 등 생태·환경적으로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숲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도 19억 4000여만 원을 들여 2000㏊의 경제림을 가꿀 계획이어서 올해 총 사업물량은 3700여㏊에 달할 전망이다.

숲가꾸기 사업은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과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올해 솎아 낸 나무줄기 등 숲가꾸기 산물 400㎥를 수집해 톱밥 등 부산물로 가공하고 관내 축산, 친환경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펠릿으로 생산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발판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솎아베기 사업을 통해 질 좋은 목재를 생산하고 재해우려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임산물 수거로 각종 산림피해 방지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주만성 담당은 “올해는 예년보다 예산규모도 4배가량 늘어나고 사업면적 또한 300% 증가했다”며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향후 나무성장을 촉진하고 재질을 향상시키는 등 경제림으로 키워 나가는데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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