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청식··· 정식 자치단체로 첫발

계룡시가 19일 개청식을 갖고 정식 자치단체로 첫발을 내딛는다.

이날 개청식은 계룡시청 앞 광장에서 심대평 충남지사, 권오룡 행정자치부 차관보, 김학원·이인제·전용학 등 지역 국회의원, 육·해군 참모총장 등과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시 출범을 대내외에 공식 선포한다.

금암동, 두마·남선면 등 1동 2면 체제의 행정구역으로 출범하는 계룡시는 국방·전원·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국토의 대동맥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6월 30일 근거 법령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국방의 중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계룡시는 독립적인 자치단체로서의 기틀도 갖추게 됐다.

계룡시 설치 준비단은 이날 개청행사가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행사가 되도록 가야금 병창, 국악 관현악단 및 군악대 연주 등 식전행사와 개청식 등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이날 개청식에서는 고 건 국무총리의 축하 메시지를 정동기 계룡시장 직무대행이 대독하고 심 지사, 권 차관보, 이인제 의원, 3군 대표들도 축사를 통해 새로 출범하는 계룡시 개청을 축하할 예정이다.

계룡시 승격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5명에 대해서도 시민 일동으로부터 감사패가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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