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서남부·둔산·기성·도마 권역으로 나눠

▲ 권역별 발전 계획
2010년 대전시 서구지역이 서남부권을 비롯한 둔산, 기성, 도마 등 4대 생활권으로 구분돼 지역별 특성에 맞게 개발된다.

서구는 17일 2010 서구비전 및 2004년도 재원투자 방향 설명회를 통해 앞으로 생활권을 서남부, 둔산, 도마, 기성생활권 등 4개 권역으로 개발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우선 서남부권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저, 가수원, 도안동을 중심으로 한 서남부 생활권은 전원형 주거단지 기능으로 중점 개발되면서 도시기반 시설이 정비되고 주변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한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가수원역 주변 지역을 주거와 상업 등 복합용도로 개발하고 접근성과 문화시설 확보를 위해 정림동과 흑석동 개간도로 확·포장을 조기에 완료하며, 각종 간선도로 등도 우선 확충키로 했다.

또 내년 중 관저 종합사회복지관·보건지소 등을 완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 지역에 50여억원을 들여 2667㎡ 규모의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경우 체육·복지시설을 수용할 수 있도록 대비키로 했다.

서남부권 개발이 가시화되면 둔산, 월평, 갈마동을 중심으로 한 둔산생활권은 국가 중추기능 입지에 따른 행정·업무·상업 기능의 미래형 복합도시로 개발하고 도마, 가장, 변동을 중심으로 한 도마생활권은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근린·업무 상업기능을 확충키로 했다.

기성, 평촌, 흑석동 중심의 기성생활권은 정보와 지식위주의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된다.

구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내년도 예산도 서남부권 도시기능을 보강하기 위한 투자사업에 비중을 두는 재정을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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