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전현대갤러리

▲ 최홍열 '3OF'
대전에서 몇 안되는 수채화의 달인 최홍열(59·대전시 중구 중촌동) 작가가 세번째 개인전을 마련했다.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대전 현대갤러리에서 열리는 최 작가의 소박한 수채화 전시회가 바로 그것.

최 작가는 파레트가 아닌 화폭(종이)에서 색채를 혼합하며 풍부한 색채를 발견하고 색상의 깊이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작가로 주로 계곡, 들판, 바다 등 자연을 소재로 한 풍경화를 그린다.

최 작가의 작품에는 특별한 제목이 없는데, 이에 대해 작가는 "그림에 제목을 붙이면 관람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정관념을 갖게 한다. 내 그림은 보는 이의 감성에 전적으로 맡겨져 다양한 각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각적으로 보이는 평범한 소재를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주력하는 작가의 결실이 이번 전시에서 맺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회화제 초대 작가인 최 작가는 일목회를 비롯한 전업작가회, 한국미협회 회원이며, 현재 대전 세이백화점 문화센터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5일부터 22일까지 대전 현대갤러리에서 계속된다. 문의 242-0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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