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무술 시범등 행사 다채

육군 37사단이 20일 부대창설 54주년을 맞아 군부대 연병장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완벽한 향토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사단장을 비롯한 충북도내 6·25참전 용사와 보훈단체장, 그리고 부대 장병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발전 유공자 표창과 사단장 기념사 등에 이어 군악대 퍼레이드, 특공무술시범, 충북도 상임태견단의 태견시범,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박선우 사단장은 “부대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충북도민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믿음 주고, 사랑을 받는 강한 부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37사단은 부대창설기념 전야제 행사로 부대 장병과 군인가족, 인근 지역주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싸이, 김현정, 서문탁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을 가져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한편 37사단은 환경정화활동, 산불진화, 소외계층 학습지원 등 다양한 대민지원 활동을 통해 향토부대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증평=김상득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