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치아 치료해요”홈메우기·불소양치 등 호응

▲ 증평 삼보초 학생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증평군 보건소 담당의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치아 홈메우기, 불소양치 등 전문적인 치과 진료를 해주고 있다. 증평삼보초 제공
증평 삼보초등학교가 올해로 4년째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삼보초는 학생들의 위생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증평군 보건소의 담당의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발치, 치아 홈메우기, 불소양치 등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치과 진료를 무료로 실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교생의 80%가 충치를 갖고 있는 학교 실정을 반영, 1주일에 한 번씩 실시하는 불소양치는 치료에 앞서 적극적으로 충치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치아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지난해까지 1학년 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치아 홈메우기 사업을 확대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매끄럽지 않은 어금니의 표면을 치과용 재료로 메워줌으로써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약 90%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은 "구강보건실을 자주 이용하면서 치아의 건강도 좋아지고 치아 위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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