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상호 간의 친목 유대강화’와 ‘장학사업 확대로 후배교육 지원’을 슬로건으로 제18회 증평공업고등학교 '총동문 한마음 축제'가 17일 오전 10시 30분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증평공고 체육대회는 제35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유명호 증평군수와 김선탁 군의회 의장, 이관우 교장, 윤기복 총동문회장, 이상백 사무국장, 김기형 추진위원장 등과 5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함으로써 대성황을 이뤘다.

윤기복 총동문회장의 개회식 선언과 함께 식순에 따라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동문들을 대표해 연규혁(괴산부군수) 전 총동문 회장에게 ‘장한 증평공고인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어 기수별 경기에 들어간 증평공고 체육대회는 오전 10시 40분 토너먼트 방식의 축구 예선을 시작으로 배구, 족구, 윷놀이, 피구 예선 등 오전 게임을 끝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학창시절 추억담으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으며, 오전 예선을 거쳐 결승에 올라온 기수를 대표하는 각 기별 선수들은 우승을 향한 양보없는 투혼을 불사르며 선·후배 간의 우의를 다졌다.

윤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증평공고가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 사회 각 분야에서 동문들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하루 푸른 꿈을 키우던 추억의 운동장에서 학창시절로 돌아가 동문들과 정을 나누는 화합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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