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종합스포츠센터서 … 노래자랑 등 풍성

증평군이 오는 20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세계인의 날 및 다문화 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2009년도 다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다문화축제’에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사랑의 김밥 만들기 대회, 한마음 글씨 예쁘게 쓰기대회, 노래자랑, 명랑운동회, 이민자 가족초청 한마음 만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부대 행사로 다문화 관련 사진전시의 일환으로 사랑의 다문화작품전, 외국인주민 고향에 무료 전화걸기 서비스, 혈당, 혈압, 혈액형 등 간단한 건강검진 서비스 코너도 준비된다.

군 관계자는 "급증하는 외국인들의 소외감 해소 및 정착을 돕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갖게 됐다"며 "지역 내 외국인 및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증평군에는 102명의 결혼이민자를 비롯해 총 370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인구의 1.1%에 해당하는 수치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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