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면적 1.3배··· 공장용지 47%

충남도내 외국인들이 취득한 토지가 서울 여의도 면적(853만㎡)의 1.3배인 1084만㎡(74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8일 외국인들이 지난 9월 말 현재까지 취득한 토지는 955건에 1084만㎡(7416억원)로 지난해 말 902건 1015만㎡(7321억원)에 비해 건수와 면적이 각각 5.9%(53건), 6.8%(69만㎡)증가했다고 밝혔다.

시·군별로는 서산 284만㎡, 천안 253만㎡, 아산 112만㎡, 부여 67만㎡, 공주 54만㎡ 등으로 전체 외국인 소유토지는 도 전체 면적(85억9720만㎡)의 0.13%를 차지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취득 용도별로는 공장용지가 전체의 46.7%인 505만3000㎡로 가장 많고 ▲상업용지 67만4969㎡ ▲단독주택용지 46만1258㎡ ▲아파트용지 9860㎡ ▲레저용지 984㎡ ▲기타 462만5733㎡ 등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517만5000㎡로 가장 많고 일본 95만㎡, 영국·프랑스·독일이 65만1000㎡, 중국 34만㎡, 기타 유럽 62만300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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