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응 서산시 석남동

당진 시외버스터미널이 읍내동에서 원당리(수청리)로 이전함에 따라 서산지역에서 당진으로 통학하는 학생의 시간 및 금전적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서산지역에서 당진으로 통학(당진 정보고, 당진고)하는 학생 수는 약 50명(호서고 학생은 제외) 이상으로 시내에서 정차하지 않고 바로 신터미널로 직행하는 경우 통학 학생의 상당 수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예를 들면 서산시 운산면 용연리에 거주하는 학생이 당진으로 통학하는 경우 집에서 운산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운산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한 후 다시 당진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하루 약 1000원 이상의 교통비 부담과 시간 낭비로 통학 부담은 크게 가중될 것이다.

대부분의 도시는 터미널이 이전할 경우 도시의 반대편 지역에 승차장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탑동 네거리 주변에 승차장을 설치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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