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개월째 노인·청소년 등 보건서비스 새모델로 각광

▲ 올 5월로 개관 10개월째를 맞으며 노인 및 청소년 복지와 군민 보건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증평 보건복지타운.

증평군청 제공

올 5월로 개관 10개월째를 맞는 증평 보건복지타운이 노인 및 청소년 복지와 군민 보건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12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4만 7395㎡ 면적에 200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을 연 보건복지타운은 노인전문요양원, 노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보건소 등 복지관련 시설들을 구비, 주민들에게 복지쇼핑이라는 신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복지쇼핑이란 백화점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손쉽게 구입하듯이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골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주민들의 체감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명호 군수가 내세웠던 △보건복지타운 조성 △노인복지회관 건립 △청소년수련관 건립 △장애인복지관 건립 △보훈회관 건립 △문화예술회관(소공연장, 상설전시장) 건립 △자원봉사 활성화(자원봉사센터 건립) 등 7개 공약을 한꺼번에 달성한 것으로 선거공약 실천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보건복지타운 조성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설 상호 간 연계프로그램을 중점 발굴,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보건복지타운 일원에서 복지관련 전시·체험과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복지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노인전문요양원의 참여 주체들이 취미 및 동아리 활동을 함께 공연하고 전시하는 1·3세대 어울림 한마당도 계획돼 있다.

한편 군은 보다 전문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증평복지재단을 설립, 복지타운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며 노인전문요양원 등에 대한 시설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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