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없어 사고위험 노출

예산지역 일부 초등학교 진입로에 인도가 확보되지 않아 학생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예산읍 산성리 금오초등학교의 경우 토지구획정리 사업으로 상가가 형성되면서 학생들의 통학로인 인도가 확보되지 않아 등·하교길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지역은 주공, 한신, 우익, 서오 등 대단위 아파트촌이 밀집돼 있어 교통사고로 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인도가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저학년 학부모들은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들을 마중나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곤 한다.

또 통학로에 불법 주·정차, 불법 적치물로 인해 학생들이 차량을 피해 통행하고 있어 학부모들을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

학교 운영위원회는 "군이 대단위 사업을 진행하면서 인도를 확보하지 않은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인도가 확보될 때까지 주민, 학부모를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운영위는 또 "우선적으로 학교에서 한신, 서오아파트까지 500m구간과 학교 정문 앞 500m구간이 빠른 시일 내에 인도가 확보돼야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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