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학교

한국전통문화학교(부여군 소재)는 5일 오후 3시 학교 대형 강의실에서 지난 99년 10월 25일 초대 총장으로 부임해 4년간의 임기를 명예롭게 마친 김병모(63) 총장의 이임식을 갖는다.

이날 이임식은 노태섭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김무환 부여군수, 유관기관·단체 및 학계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김병모 총장의 약력 및 업적 소개, 감사패 증정, 노태섭 문화재청장 등 주요 내빈의 송사, 김병모 총장의 이임사 등으로 진행된다.

김병모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4년제 국립대학으로서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사 건립 완공과 문화재관리학과 등 6개 학과 편제완성, 전통한옥 복원 등 학교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본인이 그간 소중히 간직해 온 문화재 관련 분야 장서 2500여권을 전통문화학교 중앙도서관에 기증, 학문·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퇴임 후에도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병모 초대 총장을 이을 2대 총장은 현재 임명절차가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