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맛집/송태석 기자 추천 진천군편
초원정은 소곱창·소홍창·소대창 등 3가지에 24가지 한약제로 만든 육수를 넣은 '삼창구이'라는 메뉴를 자체개발했다.
삼창구이는 담백하고 질리지 않으면서 육류의 씹는 즐거움과 깊은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친절한 여주인의 서비스까지 곁드려져 식당을 찾은 손님의 기분을 한층 밝아지게 한다.
스테미너 식품인 삼창구이는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성에게 좋다.
삼창구이는 충청북도와 청주 MBC 2002년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색다른 맛에 이끌려 관내 저수지에 낚시 등을 온 외지인이 꾸준히 찾고 있다.
특허 상표등록된 '초원정 삼창구이'는 24가지 한약제로 만든 육수의 맛과 양과 홍창을 특제소스와 매운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독특하다.
노릇노릇 구운 곱창과 대창을 먹은 뒤 김치와 야채를 넣어 밥을 볶고 얼큰한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삼창구이는 2대에 거쳐 이어진 전통음식점이다. 여주인은 친정어머니 권순식(75) 씨로부터 음식조리법을 전수받아 27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삼창구이에 대해 누구보다도 자부심을 갖고 있는 남명숙 대표는 “내·외국인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영양만점 음식”이라며 “더욱 노력해 세계에서 제일가는 대한민국 전통음식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욕을 피력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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