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 설치 필요없는 ‘무논점파’ 연시회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벼 직파재배 신기술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4일 초평면 오갑리 쌀전업농 연정흠 회장 포장에서 농촌진흥청, 충북도 농업기술원, 시·군센터, 군 관계자와 농업인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점파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교육, 무논점파기 기계 설명 및 파종 시연이 함께 이뤄져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번에 개발된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못자리를 설치할 필요가 없이 준비된 논에 직접 싹이 튼 볍씨를 파종하는 것으로 기존의 중묘 기계이앙과 대비해 23~36% 노력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무논점파기, 볍씨발아기, 원적외선 건조기 등을 지원해 덕산면, 초평면, 이월면 등 총 60ha에 무논점파기술을 포함한 생산비 절감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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