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봉서초 삼거리문화제 맞춰 교내전시회 '눈길'

천안의 일선 초등학교가 지역 축제시기에 맞춰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봉서초등학교(교장 이수환)는 천안의 대표적 향토축제인 천안삼거리문화제 개최 기간(14∼16일) 동안 교내 정원에 사진과 시화(詩畵), 미술 등 60여점을 전시,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교내에 조성된 생태체험학습장(12개 테마공원)을 소재로 한 작품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우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효를 가슴으로 느끼고 실천을 다짐하는 '효심공원'과 꿈도 열매도 주렁주렁 열리는 '작은 과수원'등의 테마공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시화와 그림 등이 전시돼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훈훈하게 해 주고 있다.

봉서초는 이와 함께 주5일제 근무와 수업이 확대 실시될 경우 교내에 조성된 생태체험학습장과 연계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적 자율학습장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이수환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주5일근무 시대를 맞아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시설을 선택적 자율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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