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국토연구원 용역자료’ 단독입수
29일 본보가 단독입수한 보건복지가족부의 발주로 국토연구원이 수행한 ‘첨복단지 입지선정기준 용역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6개 기본항목과 10개 세부항목 관련 필요자료 및 자료확보 방법, 평가범역 등 자세한 평가기준 및 자료 내역들이 담겨있다.
10개 세부항목 가운데 ‘정주 여건의 우수성 및 개선 가능성’은 주거(인구규모, 주거단지규모 등), 환경(도시공원 면적 등), 문화(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극장 등), 의료(의료기관수, 병상수, 의사수 등), 교육(대학교·특목고·외국인학교의 입학정원수 등) 등과 관련 시설현황 및 계획들을 세밀히 평가한다.
‘교통접근성 및 개선 가능성’은 고속도로IC·철도역·KTX역·공항과 단지와의 거리 및 교통접근성 개선계획 등을, ‘우수 의료기관의 집적정도’는 임상시험 수행실적이 있는 의료기관 현황 및 임상시험 수행실적, 종합병원(한방종합병원, 치과병원 포함) 현황 등을 각각 분석한다,
‘우수의료연구개발기관의 집적 정도’의 경우 우수의료연구기관의 현황·입주계획·연구인력 현황·대학교의 관련학과 현황 등을, ‘우수의료연구개발기관의 연계 정도’는 국내외 의료연구개발기관과의 협약 체결 현황·공동 연구개발실적·향후 협약체결 및 공동연구개발계획 등을 각각 비교한다.
‘첨복단지 운영주체의 역량’은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운영법인 설립·운영계획과 지자체 재원조달계획을, 지자체 지원내용은 단지조성 지원방안(부지, 부대시설, 기타 인프라 등), 우수인력과 의료연구개발기관 유치 및 지원계획 등을 평가지표로 다룬다.
‘국토균형발전 기여효과’로는 서울과의 거리와 가장 가까운 인구 100만 이상 도시와의 거리, 인구(인구증가율)·산업(제조업종사인구비율)·경제(재정자립도, 지역총생산) 현황 등과 경제적 기대효과로 평가한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