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男 시장서 마늘·고추 구입하며 1만원권 지불

대전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지난 28일 오후 6시경 대전 동구 중동 중앙시장 상인 김 모(64) 씨 등 4명이 50~6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으로부터 위조지폐 8만 원을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상인 김 씨는 "마른 체격의 한 남성이 마늘과 고추 등을 사간 뒤 거스름 돈을 받아갔는데 이후 알고보니 1만 원짜리가 위조지폐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중앙시장에 유통된 위조지폐에 대해 지문감식을 벌이는 한편 지난 17일과 18일 충북 청주시 육거리 시장에서 위조지폐 3만 원을 유통시킨 범인과 동일범인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이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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