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여 공사 마치고 30일 개원…55억 들여 11만㎡ 규모 조성

▲ 만뢰산 생태공원 조감도. 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30일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을 개원한다.

군은 지난 28일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진천읍 연곡리 27번지 만뢰산 일원에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여에 걸쳐 국비와 도비, 군비 등 35억 1700만 원과 토지매입 및 물놀이체험장을 위한 별도의 군비 19억 5000만 원 등 총 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만 8507㎡ 규모의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을 조성,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원하는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은 조경시설, 관광휴양시설, 교양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자연생태관찰을 통한 자연보전의식 함양과 여가선용 및 생태관광이 가능한 새로운 지역명소로 기대되고 있다.

이곳에는 잔디광장, 생태연못, 암석원·억새원, 자생수목원, 야생초화·허브원, 밀원식물원, 습생초지원, 열매나무원 등 조경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관광 및 휴양시설로는 가족피크닉장, 물놀이 체험장, 자연과학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또 교양시설로 생태교육장, 별자리마당, 곤충관찰원, 임간학습장 등이, 공공시설로는 방문객 센터와 관찰데크, 탐방로, 도로 등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만뢰산 생태공원이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녹색성장의 주요공간이자 주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지속 발굴을 통해 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유영훈 군수, 신창섭 군의장 등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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