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IPC 직지배 아시아 오픈 장애인 사격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이 9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순항하고 있다.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대회 3일차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 등 15개의 메달을 따내며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2개를 획득한 2위 슬로베니아를 크게 앞서 나갔다.

27일 경기에서는 정진동이 공기소총 복사 혼성개인전에서 슬로바키아의 라도스라브 말레노브스키와 동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한 발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공기소총 복사 혼성단체에서는 박영준(청주시청), 정진동, 윤금석이 출전해 1791점을 기록해 1793점을 쏜 영국에 뒤져 아쉽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공기소총 입사 혼성개인전에서는 이지석이 705.3점으로 우승했다.

한편 청주시청의 장성원은 공기소총 입사 남자 단체 및 개인, 50m 소총 복사 혼성 단체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을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28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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