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법인 인삼골건강마을이 27일 의료시설을 갖춘 노인요양시설 ‘향천’을 개원했다. 건강마을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양향국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산=나운규 기자
금산 사회복지법인 인삼골건강마을(원장 양향국)이 의료시설을 갗춘 노인요양시설 ‘향천’을 개원했다.

인삼골건강마을은 27일 건강마을에서 박동철 군수와 정현수 의장, 농협 김정실 지부장 등 관내 기관 단체장들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요양시설 ‘향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한 향천은 연면적 1641㎡(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10억 45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침실과 식당 외에도 물리치료실 등 의료시설을 갗춘 전문 노인요양시설로 50명이 생활 할 수 있다.

인삼골건강마을은 향천의 물리치료실을 이용해 노인성 질환인 마비, 신경계질환, 혈액순환질환, 퇴행성질환을 갖고 있는 입소 노인을 대상으로 혈액순환과 통증완화를 위한 물리치료를 실시하고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 넣고 목욕과 이·미용서비스 제공과 와상마비 예방을 위한 보행훈련과 산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 원장은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어르신들이 정신적으로 평안하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나운규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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