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농협을 비롯한 관내 7개 농협직원들이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춘계체육행사를 주말 '농촌일손돕기'로 대신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진천군지부와 지역농협에 따르면 진천농협이 내달 8일과 6월 10일 백곡면과 읍내의 농가를 방문해 사과적과와 풀베기, 수박수확 등의 봉사를 할 계획인 가운데 진천군지부과 이월농협이 내달 22일 덕산면과 사곡리의 농가에서, 광혜원농협이 26일 구암리에서, 27일과 29일에는 초평과 덕산농협이, 6월 5일에는 문백농협이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천농협은 지난 7일과 지난달 13일 장관리의 강복수 씨와 송두리의 이종원 농가를 방문해 수박밭과 포도밭을 정리해 준데 이어 관내 7개 지역농협들도 지난 3월과 이달 중 농가들을 방문, 농촌일손을 거들어 줘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역 농협들은 내달 말까지를 봄철 영농 일손돕기 집중실시기간으로 정하고 과수적과, 과수봉지 씌우기, 고추·콩심기, 고추 지주목 세우기 등 기계화율이 저조하고 노동집약도가 높은 과수작업과 밭농사에 우선 지원키로 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