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저탄소 녹색 성장의 효율적인 추진과 신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시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허브로 자리잡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시는 올해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에 27억 원, 100세대를 지원하는 등 2013년까지 189억 원을 투입해 700가구에 태양광 주택을 보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3년간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한밭운동장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17건, 68억 원을 투입한데 이어 신탄진정수사업소 태양광 발전 시설 등 14건, 105억 원을 국비 요청했다. 오는 2012년까지 사업비 460억 원을 투자해 건립할 R&BD(사업화연계 기술개발 사업) 허브센터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상용화 및 생산지원 시설 구축, 소재, 부품, 모듈 등 부품소재 관련 사업화와 생산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하는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통해 산·학·연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글로벌 및 광역네트워크 구축, 4대 신·재생에너지 중점육성분야 클러스터 육성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선두 기업인 두산 중공업의 대전 입지를 계기로 700억 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연간 매출 2000억 원, 600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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