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전거축전 일환 … 둔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서

대전시는 대전시민 공용자전거 ‘타슈~페스티벌’에 함께 참여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타슈 페스티벌은 28일 오후 2시부터 둔산대공원(구 엑스포 남문광장)에서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대전(大田)행사’와 함께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시 공동으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타슈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4일째로 대전에 선수단이 골인하는 오후 2시부터 둔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32사단 군악대연주를 시작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각종 묘기 등 자전거 트라이얼 시범, 여성 타악 공연(북 공연) 등이 이어지며,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한 시민들과 선수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을 포함해 약 2000여 명이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풍선을 자전거에 매달고 자전거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퍼레이드를 마치면 풍물놀이 웃다리농악 등 각종 공연이 이어진 후 마지막으로 참가시민을 위한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 29일 오전 11시 선수단은 둔산대공원을 출발 대전역, 서대전 네거리 등을 거쳐 다음 목적지인 전주를 향해 경기를 계속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전이 자전거 선진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는 시점에 이번 행사를 기회로 자전거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실용정부의 중점시책인 ‘U-bike 시범도시 선정’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가해 자전거 타기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전국에 알려 자전거 정책하면 대전이 떠오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 국민의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하고 자전거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25일 약 300명의 자전거대회 선수단이 서울을 출발해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각 시·도의 거점도시와 광역시를 두루 거친 후 다음달 3일에 마무리되는 자전거 국토종단 대회이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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