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고는 23일까지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2009년도 연맹회장기 전국남·여중고농구대회’ 결승에서 강호 수원여고를 맞아 57-49로 승리하며 우승기를 안았다.
이날 경기에서 청주여고는 차세대 국가대표로 꼽히는 이정현(사진)이 골밑을 장악하며 24점 10리바운드를 올리고, 김규희, 추연경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신애경의 중거리포로 맞선 수원여고를 꺾을 수 있었다.
이정현은 여자부 최우수선수상과 리바운드 상을 차지했고, 김규희는 어시스트 상을 받았다. 또한 임진수 감독과 김명학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임진수 감독은 “힘든 강화훈련에도 묵묵히 잘 따라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앞으로 더욱 경기력을 높여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