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와인·스키장 콘텐츠 연계 홍보…시너지 효과 창출

지난 2007년에 3도3군 관광협의회를 구성한 충남 금산, 충북 영동, 전북 무주군이 지난 22일 영동군청에서 ‘2009년도 3도3군 관광벨트화 공동사업안’승인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금산의 인삼, 영동의 국악과 와인, 무주의 태권도공원과 스키장을 연계해 하나의 관광벨트로 구축된다.

3도3군 관광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여행전문지를 통해 공동홍보마케팅 등 본격적인 시스템을 가동시키고 있다.

인터파크와 G마켓, 여행스케치, 롯데몰 등 여행사 상품기획자 및 국내가이드를 초청한 팸투어도 실시했다.

실제로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금산 산꽃축제와 영동 곳감축제, 무주 고로쇠축제 때 서울 등 수도권 관관객들이 3군 축제장을 찾는 효과를 발휘됐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각 자치단체장은 향후 보다 강력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국내외 관광객을 전략적으로 모객할 것을 진지하게 협의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우리 3도3군이 각각 독특한 관광콘텐츠를 가지고 있어 합리적으로 연계된다면 훌륭한 관광상품이 구성될 것”이라며 “3도3군이 경쟁보다는 상생의 원리로 연계된 관광상품개발로 어느 지역보다 강력한 관광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산=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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