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70% 감축”

▲ 악취저감 자율협약식. 대덕구청 제공
대전 대덕구가 대덕산업단지와 인근 지역의 악취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관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덕구는 21일 오후 청내 중회의실에서 대덕산단 기업체 대표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악취저감 자율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와 관련업체들이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산업단지 내 환경문제, 특히 악취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에 공감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악취저감 목표를 자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구와 업체는 이번 협약에서 오는 2011년까지 악취배출량을 2008년도 대비 7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대덕구도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환경보전기금을 활용한 지원방안 등을 강구하는 한편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평가반을 운영해 악취 개선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