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지난 2004년부터 젊고 유능한 인력을 농촌에 유치해 규모화·전문화된 과수경영체로 육성하기 위해 과원규모화사업(매매·임대차)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충남지역본부는 올해 과원규모화사업 예산을 23억 6100만 원(매매 9억 7300만 원, 임대차 13억 8800만 원)을 확보해 충남도내 과수재배농가 지원하기로 했다.

20일 현재 충남도내 13개 지사에 접수된 금액은 전체 예산의 72%인 17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문의가 쇄도 하고 있어 상반기 중 지원이 완료될 것으로 지역본부는 예상하고 있다.

과원규모화사업은 지난해까지 공사를 통해 1437억 원(충남 90억 원)이 지원됐고, 올해는 총 317억 원(충남 2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원매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농가는 만 60세 이하 과수재배경력 3년 이상의 과수농가 및 농업법인으로 기존 소유과원을 포함해 5㏊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금액 상한은 ㎡당 1만 2100원(과수목포함)으로 융자금리는 연리 2.0%로 연령에 따라 15~30년 원금균분상환 방법 등으로 상환하게 된다. 김도운 기자 oja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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