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까지 2461곳 실시 … 구민 재산권 보호차원

대전시 중구는 구민의 재산권 보호와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지적공사와 공동으로 관내에 설치된 2461개소의 지적측량기준점에 대한 일제조사 및 훼손된 기준점 정비작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의 측량방식이 GPS좌표에 의한 전자평판(펜컴퓨터)과 고정밀 측량장비인 토털스테이션을 사용하는 디지털 측량 방식으로 바뀌면서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지적측량기준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중구는 지적공사와 기준점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여 훼손된 부분에 대해 정비를 실시해 정확한 측량성과 제공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적측량기준점은 지적측량시 기준이 되는 시설물로써 삼각점, 삼각보조점, 도근점으로 분류되며,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됨에 따라 매설장소 등의 보호를 법률로 명시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훼손된 부분을 완벽히 정비해 구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각종 공사시 기준점이 망실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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