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비 불구 당도높아 인기

'백마강 멜론'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군의 특화작목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해부터 농산물 수입 개방에 대응할 대체작목을 개발하기 위해 멜론작목반을 구성해 216농가 112㏊에서 재배하고 있다.

백마강 멜론은 백마강변의 비옥한 토질에서 재배해 네트(그물 무늬) 형성이 선명하고 당도가 뛰어나 대형 유통센터에서 인기가 높으며 일기가 불순한 올해 열악한 기상여건에도 불구, 수준 높은 재배기술로 현재까지 작황이 양호해 높은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군은 2003년도 농림사업평가 최우수군 선정 인센티브 사업비로 고품질의 멜론 생산을 위하여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101농가에 5385개의 환기통을 지원해 재배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백마강 멜론은 지난해 10여t을 일본에 수출했으며 세 차례에 걸친 멜론 수출컨설팅을 통해 9월부터 수출할 계획이다.

백마강 멜론작목회장(임병우)은 금년 추석은 예년에 비해 빨라 멜론이 가장 인기있는 품목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 회원들에게 고품질 멜론 생산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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