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60억 투입 … 70건 최종 접수

대전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수 시비 60억 원을 투입하는 ‘선도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기술상용화 지원사업’에 지역 기업체 및 대학교, 정부 출연연 등이 대거 몰렸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산학연 관련 기관들이 수행하는 첨단기술 상용화를 순수 시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86개 과제가 접수, 이 중 70건을 최종 접수했다.

최종 접수된 사업 가운데 15개 사업은 대학교와 출연연구기관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됐으며, 18개 기업간 컨소시엄을 비롯해 산·연, 산·학 등이 공동으로 첨단기술 상용화 계획을 제안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 측은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분야가 34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고, 첨단부품 및 바이오 분야가 20여 개로 29%를 기록했다.

최종 접수된 사업들은 1차 서류심사 및 실태조사를 거쳐 2차 정밀 심사, 3차 종합평가를 통해 다음달 최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순수 시비가 투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종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출연연과 대학, 기업 등이 가지고 있는 첨단기술을 발굴 지원해 대전지역의 미래 선도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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